iOS 27이 공개되면서 에어팟 사용자들 사이에서 한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iOS 27로 업데이트했더니 에어팟 소리가 달라진 것 같다.”
특히 에어팟 프로 2 사용자 중에는 저음이 더 깊어졌다거나, 공간감이 좋아졌다거나, 전체적으로 소리가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용자는 업데이트 전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iOS 27이 기존 에어팟의 음질을 개선한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기존 에어팟의 기본 음질이 iOS 27에서 일괄적으로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공식적인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iOS 27에서 에어팟의 새로운 3밴드 사용자 설정 EQ가 추가된 것은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 때문에 기존 에어팟에서도 사용자가 직접 저음·중음·고음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소리가 좋아졌다”라고 느끼는 상황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에어팟의 펌웨어 업데이트와 모델별 DSP, 적응형 EQ까지 함께 작동하기 때문에 단순히 “iOS 업데이트 하나 때문에 소리가 좋아졌다”라고 설명하기에는 조금 복잡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iOS 27 이후 에어팟 음질에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1. 먼저 결론부터 정리하면
현재 Apple이 공식적으로 밝힌 iOS 27 관련 오디오 변화 중 가장 명확한 것은 AirPods 사용자 설정 EQ입니다.
iOS 27에서는 지원되는 에어팟에서 다음과 같은 3가지 영역을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저음(Low)
- 중음(Mid)
- 고음(High)
Apple은 이 기능을 통해 에어팟의 사운드 특성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iOS 27 = 모든 에어팟의 기본 음질을 자동으로 향상
이라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iOS 27 = 지원되는 에어팟에서 사운드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EQ 기능이 추가됨
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Apple의 공식 펌웨어 출시 노트에서도 9A348 업데이트의 주요 변경사항으로 사용자 설정 EQ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왜 “iOS 27에서 에어팟 소리가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새로운 EQ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애플이 설정해 놓은 기본적인 음색을 그대로 듣는 경우가 많았지만, iOS 27에서는 지원되는 모델에서 저음·중음·고음을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에어팟은 저음이 조금 부족하다.”
라고 느꼈다면 저음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음 때문에 보컬이 묻히는 것 같다.”
라고 느꼈다면 저음을 낮추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동일한 에어팟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소리를 바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Apple 공식 설명에서도 이 EQ는 3밴드 방식으로 저음·중음·고음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으며, EQ를 끄고 싶다면 '권장(Recommended)'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3. 그렇다면 iOS 26 → iOS 27에서 기본 음색 자체가 바뀐 것일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공개된 Apple의 공식 펌웨어 출시 노트를 보면 9A348에서 사용자 설정 EQ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은 명확하게 확인됩니다.
하지만
“AirPods Pro 2의 기본 저음을 몇 dB 올렸다.”
“AirPods 4의 고음을 조정했다.”
“기존 AirPods의 주파수 응답을 변경했다.”
와 같은 구체적인 기본 음색 변경 내용은 Apple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iOS 27 업데이트 때문에 모든 기존 AirPods의 기본 튜닝이 바뀌었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Apple의 9A348 공식 출시 노트에는 사용자 설정 EQ와 일부 다른 기능이 기록되어 있지만, 기존 모델 전체의 기본 음색을 변경했다는 설명은 없습니다.
4. 그런데 실제 사용자들은 Pro 2 소리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iOS 27과 최신 펌웨어 이후 AirPods Pro 2의 소리가 달라졌다고 느꼈다는 사용자 보고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AirPods Pro 2 사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 저음이 더 깊어진 것 같다
- 소리가 더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 공간감이 좋아진 것 같다
- 전체적인 음색이 달라졌다
등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사용자 경험 중에는 iOS 27 업데이트 후 Pro 2가 이전과 다르게 들린다는 이야기가 여러 개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음향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만 달라져도 사람이 느끼는 소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Q 설정
- 공간 음향
- 적응형 오디오
- 개인 맞춤형 음량
- 노이즈 캔슬링 상태
- 음량
- 착용 상태
- 펌웨어
- 음악 자체의 마스터링
따라서 사용자들의 체감은 참고할 만한 자료이지만, 그것만으로 Apple이 기본 음색을 변경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5. 가장 중요한 확인 사항 — 실제 주파수 응답 전후 측정 자료가 있을까?
이 부분은 오히려 다른 에어팟 관련 글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음질이 실제로 바뀌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iOS 26 + 이전 펌웨어와 iOS 27 + 최신 펌웨어에서 동일한 에어팟을 동일한 조건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조건을 모두 맞춰야 합니다.
- 같은 에어팟
- 같은 펌웨어
- 같은 iPhone
- 같은 음량
- 같은 ANC 상태
- 같은 EQ
- 같은 착용 조건
- 같은 측정 장비
- 같은 측정 방법
이렇게 해서 주파수 응답을 비교해야 실제 음색 변화 여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에서는 기존 AirPods 전 모델을 대상으로 iOS 26과 iOS 27의 주파수 응답을 동일 조건에서 전후 비교한 종합적인 공개 측정 자료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AirPods Pro 2의 저음이 실제로 몇 dB 증가했다.”와 같은 식의 숫자를 가지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차이입니다.
6. AirPods 5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다
여기에서 AirPods 5를 기존 AirPods와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AirPods 5는 단순히 iOS 27을 설치해서 기존 에어팟의 소리가 좋아진 제품이 아닙니다. Apple은 AirPods 5 자체의 음향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Apple에 따르면 AirPods 5에는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차세대 Adaptive EQ가 적용됐습니다.
Apple은 이 새로운 구조가 다양한 귀 형태에서 더 풍부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AirPods 5의 음질이 이전 세대와 달라진다면 그것을 단순히
“iOS 27 덕분이다.”
라고 설명하면 안 됩니다. 정확하게는
을 함께 봐야 합니다.
7. AirPods 5의 실제 측정 결과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다
해외 음향 전문 매체 SoundGuys에서도 AirPods 5를 실제 측정했습니다. 여기서 상당히 중요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AirPods 5는 사용자가 듣는 음량에 따라서 측정되는 주파수 응답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SoundGuys는 AirPods 5가 약 68~70% 음량에서는 저음이 상당히 감소하는 형태를 측정했지만, 낮은 음량에서는 저음과 고음의 비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낮은 음량에서는 저음이 최대 약 20dB 정도 높아지고 고음도 약 5~7dB 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측정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같은 AirPods 5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나는 저음이 충분한데?”라고 말하는 사람과 “저음이 너무 부족한데?”라고 말하는 사람이 동시에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픈형에 가까운 착용 구조까지 더해집니다.
귀 모양과 착용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AirPods 5는 특히 개인차가 큰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 AirPods 5는 왜 사람마다 음질 평가가 다를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착용 상태입니다.
밀폐형 이어폰은 이어팁이 귀를 밀폐시키기 때문에 귀에 들어오는 소리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반면 AirPods 5는 오픈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귀와 이어버드 사이의 위치나 공간에 따라 저음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SoundGuys 역시 AirPods 5의 소리는 착용 상태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저음의 경우 제대로 맞지 않으면 빠르게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AirPods 5에서
“저음이 너무 약하다.”
라고 느낀다면 단순히 제품의 음색 문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착용 위치 자체가 저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9. AirPods 4와 AirPods 4 ANC도 iOS 27 EQ를 사용할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Apple의 공식 지원 문서에 따르면 사용자 설정 EQ는
- AirPods 4
- AirPods 4 ANC
- AirPods 5
- AirPods Pro 2
- AirPods Pro 3
- AirPods Max 2
등 지원되는 최신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le은 지원 모델에서 저음·중음·고음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irPods 4 ANC 사용자도 iOS 27에서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음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rPods 4 ANC의 기본 음색 자체가 iOS 27 때문에 변경되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공개적인 전후 측정 자료는 현재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AirPods Pro 2와 마찬가지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 EQ를 모두 가운데로 놓으면 업데이트 전과 같은 소리일까?
여기에서 조금 주의해야 합니다.
iOS 27의 AirPods EQ에는 단순히 슬라이더를 가운데에 놓는 것과 별개로 '권장(Recommended)'이라는 기본 상태가 존재합니다.
Apple은 사용자 설정 EQ를 끄려면 'Custom' 대신 'Recommended'를 선택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iOS 27에서 기존 AirPods의 기본 음색 변화를 확인하고 싶다면 단순히
저음 0 / 중음 0 / 고음 0
으로 만들어 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데이트 전후 비교 조건
| 항목 | 설정 |
|---|---|
| 1. EQ | 권장(Recommended) |
| 2. 공간 음향 | 동일하게 설정 |
| 3. ANC | 동일하게 설정 |
| 4. 적응형 오디오 | 동일하게 설정 |
| 5. 음량 | 동일하게 설정 |
| 6. 동일한 음악 | 같은 곡의 같은 구간 |
| 7. 동일한 AirPods | 좌우 동일 제품 |
이렇게 조건을 맞춰야 비교가 의미가 있습니다.
11. Apple Music만 좋아지는 것일까? Spotify와 YouTube에서도 적용될까?
여기서 iOS의 일반적인 음악 EQ와 AirPods 사용자 설정 EQ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iOS 27의 AirPods 사용자 설정 EQ는 Apple Music 앱에만 들어 있는 음악 EQ와 다른 기능입니다.
Apple은 AirPods 자체의 사운드 특성을 3밴드 EQ로 조절하는 기능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설정된 사용자 EQ는 AirPods에 저장되고 다른 페어링된 기기로도 적용됩니다.
따라서 이 기능을 단순히 “Apple Music EQ가 새로 생겼다.”라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AirPods 자체의 오디오 처리에 관련된 기능입니다.
다만 Spotify나 YouTube 등 각 앱 자체에서 별도의 EQ나 음향 처리를 적용하고 있다면 그 앱의 처리와 AirPods 쪽 처리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앱마다 완전히 동일한 소리가 나온다고 단정하기보다는 AirPods EQ와 앱 자체의 오디오 처리를 별도로 생각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2. 기존 AirPods 모델별로 iOS 27을 사용할 수 있을까?
여기에서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iOS 27과 연결할 수 있다”와 “iOS 27의 새로운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Apple이 현재 안내하는 AirPods별 최소 iOS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rPods 모델 | 필요한 최소 iOS | iOS 27 사용 | iOS 27 사용자 설정 EQ |
|---|---|---|---|
| AirPods 1 | iOS 10 이상 | 가능 | 불가 |
| AirPods 2 | iOS 12.2 이상 | 가능 | 불가 |
| AirPods 3 | iOS 15.1 이상 | 가능 | 불가 |
| AirPods 4 | iOS 18 이상 | 가능 | 가능 |
| AirPods 4 ANC | iOS 18 이상 | 가능 | 가능 |
| AirPods 5 | iOS 27 | 가능 | 가능 |
| AirPods Pro 1 | iOS 13.2 이상 | 가능 | 불가 |
| AirPods Pro 2 Lightning | iOS 16 이상 | 가능 | 가능 |
| AirPods Pro 2 USB-C | iOS 17 이상 | 가능 | 가능 |
| AirPods Pro 3 | iOS 26 이상 | 가능 | 가능 |
| AirPods Max 1 | 이전 iOS부터 지원 | 가능 | 불가 |
| AirPods Max 2 | iOS 27 세대 | 가능 | 가능 |
Apple의 연결 요구사항과 펌웨어 출시 노트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구형 AirPods도 iOS 27이 설치된 iPhone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EQ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13. 그렇다면 AirPods 1·2·3·Pro 1도 iOS 27에서 음질이 좋아질까?
현재 공개된 공식 자료만 놓고 보면 그렇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Apple의 9A348 사용자 설정 EQ 지원 모델은 AirPods 4 및 이후 모델, AirPods Pro 2 및 이후 모델, AirPods Max 2입니다.
반면 AirPods 1·2·3과 AirPods Pro 1은 해당 EQ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형 AirPods 사용자라면
“iOS 27로 업데이트하면 음질이 개선된다.”
라고 기대하기보다는 “iOS 27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AirPods EQ 기능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4. AirPods Pro 2는 정말 음질이 좋아진 것일까?
현재 가장 판단하기 어려운 모델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사용자들의 체감 보고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Pro 2 사용자들은 iOS 27 업데이트 이후 소리가 달라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 저음
- 공간감
- 다이내믹
- 전체적인 음색
등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곧바로 “Apple이 Pro 2의 기본 음색을 변경했다.”라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현재 Apple 공식 펌웨어 변경사항에는 9A348에 사용자 설정 EQ가 포함됐다는 사실은 명확하게 나와 있지만, Pro 2의 기본 주파수 응답을 어떻게 변경했는지는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가장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5. 그렇다면 사용자들이 느낀 변화는 착각일까?
그렇게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이 듣는 음질은 단순히 주파수 응답 하나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특히 AirPods는 다양한 DSP 처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 Adaptive EQ
- ANC
- Adaptive Audio
- Personalized Volume
- Conversation Awareness
- Spatial Audio
등의 기능이 음향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pple도 Adaptive Audio가 주변 환경에 따라 ANC와 주변음 허용 모드를 함께 사용해 사용자가 듣는 소음 수준을 조절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자에게 들리는 소리가 달라질 가능성과 “기본 음악 EQ가 변경됐다.”는 주장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16. iOS 27에서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음질 향상'보다 '음질 조절'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iOS 27의 AirPods 변화는 “Apple이 모든 AirPods의 소리를 더 좋게 만들어줬다.”보다는 “지원되는 AirPods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는 체감 변화가 클 수 있습니다.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저음을 올려서 킥이나 베이스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컬이 묻힌다고 느끼는 사람
중음 영역을 조절해 보컬의 존재감을 바꿔볼 수 있습니다.
고음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
고음 영역을 올려서 좀 더 밝은 느낌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음이 너무 자극적이라고 느낀다면 고음 영역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즉, 같은 AirPods라도 사용자마다 최종적으로 듣는 소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7. 해외 측정 자료에서 확인되는 AirPods 5의 특징
AirPods 5를 실제 측정한 SoundGuys 자료를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음량에 따라 음색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SoundGuys는 AirPods 5가 약 68~70% 음량에서 측정했을 때 저음이 상당히 감소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낮은 음량에서는 저음과 고음의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측정했습니다.
또한 착용 상태 역시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서로 반대되는 AirPods 5 음질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저음이 부족하다.”
라고 느끼고, 다른 사람은
“저음이 충분하다.”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착용 상태와 음량이 서로 다르면 실제로 귀에 들어오는 음향 조건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 AirPods 음질을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AirPods가 iOS 27에서 정말 달라졌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단순히 음악을 한번 들어보는 것보다 비교 조건을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 방법
- 같은 음악을 준비한다.
가능하면 익숙한 곡을 선택합니다. -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듣는다.
특히 킥, 베이스, 보컬, 심벌, 공간감이 잘 드러나는 구간을 선택합니다. - AirPods 설정을 동일하게 만든다.
EQ는 '권장'으로 설정합니다. - 공간 음향을 동일하게 설정한다.
한쪽은 켜고 다른 쪽은 끄면 정확한 비교가 어렵습니다. - ANC 상태도 동일하게 한다.
ANC, 주변음 허용, 적응형을 섞어서 비교하면 안 됩니다. - 음량을 동일하게 한다.
음량이 달라지면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큰 소리를 더 좋게 느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가능하면 다른 사람이 설정을 바꿔준다.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비교하면 기대감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19. iOS 27 AirPods 음질 변화에 대한 현재까지의 정확한 결론
지금까지 확인한 자료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확인된 사실
1. iOS 27에서 AirPods 사용자 설정 EQ가 추가됐다.
저음·중음·고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해당 기능은 모든 AirPods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AirPods 4 및 이후 모델, AirPods Pro 2 및 이후 모델, AirPods Max 2 등이 대상입니다.
3. AirPods 5는 새로운 음향 구조를 사용한다.
Apple은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차세대 Adaptive EQ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4. AirPods 5의 음질은 착용 상태와 음량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해외 측정 자료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확인됩니다.
20. 아직 확정할 수 없는 부분
반대로 다음 내용은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iOS 27이 기존 AirPods 전체의 기본 음색을 개선했다.”
→ 공식적인 종합 근거가 없습니다.
“AirPods Pro 2의 저음이 업데이트 후 실제로 몇 dB 증가했다.”
→ 공개된 신뢰도 높은 전후 측정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irPods 4 ANC의 기본 튜닝이 iOS 27에서 바뀌었다.”
→ 사용자 체감은 존재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기본 음색 변경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구형 AirPods의 음질이 iOS 27에서 좋아졌다.”
→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내용을 단정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1. 결국 어떤 AirPods 사용자가 가장 큰 변화를 느낄까?
이것도 단순히 세대가 높을수록 무조건 큰 변화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 자신의 AirPods 음색에 불만이 있었던 사용자가 EQ 기능을 사용하면서 체감하는 변화가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음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
“보컬이 조금 더 앞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고음이 너무 강하다.”
같은 불만이 있었다면 iOS 27의 사용자 설정 EQ를 이용해 직접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현재 기본 음색에 만족하고 있고 EQ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업데이트 이후 엄청난 음질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2. 한눈에 보는 모델별 정리
| 모델 | iOS 27 사용 | iOS 27 사용자 EQ | 기본 음질 변경 여부 |
|---|---|---|---|
| AirPods 1 | 가능 | ❌ |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2 | 가능 | ❌ |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3 | 가능 | ❌ |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4 | 가능 | ⭕ | 기본 음색 변경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4 ANC | 가능 | ⭕ | 기본 음색 변경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5 | ⭕ iOS 27 필요 | ⭕ | 신형 음향 구조 적용 |
| AirPods Pro 1 | 가능 | ❌ |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Pro 2 | 가능 | ⭕ | 사용자 체감 보고는 있으나 기본 튜닝 변경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Pro 3 | 가능 | ⭕ | 신형 모델 자체의 음향 설계 고려 필요 |
| AirPods Max 1 | 가능 | ❌ | 공식 확인 없음 |
| AirPods Max 2 | 가능 | ⭕ | 최신 모델 기능 적용 |
23. 가장 중요한 한 문장
그리고 AirPods 5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AirPods 5 자체에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차세대 Adaptive EQ가 적용됐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음향 설계가 달라진 신제품으로 봐야 합니다.
또한 AirPods Pro 2 등에서 “iOS 27 이후 소리가 좋아졌다”는 사용자 경험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Apple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기본 음색 변경과 동일시해서는 안 됩니다.
24. 에어팟 음질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먼저 확인할 것
iOS 27로 업데이트한 후 자신의 AirPods 소리가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AirPods 설정에서 이퀄라이저를 '권장'으로 설정합니다.
2단계 공간 음향 설정을 확인합니다.
3단계 ANC / 주변음 허용 / 적응형 오디오 상태를 확인합니다.
4단계 개인 맞춤형 음량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5단계 같은 음악을 같은 음량으로 다시 비교합니다.
6단계 그래도 차이가 느껴진다면 펌웨어 버전을 확인합니다.
현재 Apple이 안내하는 최신 펌웨어는 모델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AirPods 4와 AirPods Pro 2는 9A348, AirPods 5는 9A350을 사용합니다.
마무리
iOS 27이 나오면서 “에어팟 음질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단순히 하나의 이유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가장 확실하게 확인된 변화는 지원되는 AirPods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밴드 사용자 설정 EQ입니다.
그리고 AirPods 5는 별도로 봐야 합니다. AirPods 5는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차세대 Adaptive EQ를 적용한 새로운 모델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음향 설계 변화가 있습니다.
반면 기존 AirPods Pro 2나 AirPods 4 ANC에서 iOS 27 이후 소리가 달라졌다는 사용자 경험은 존재하지만, 현재 공개된 공식 자료만으로 “Apple이 기본 음색을 변경했다”고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현재 가장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AirPods가 좋아졌다고 느낀다면 그 이유가 새로운 EQ 때문인지, 펌웨어/DSP 때문인지, 공간 음향이나 적응형 기능 때문인지, 또는 착용과 음량 차이 때문인지 구분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차이를 알고 보면 “iOS 27에서 에어팟 음질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왜 사람마다 다르게 들리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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