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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일 금요일

아이폰·갤럭시 불필요한 알림 원인과 차단법 및 AI 광고 차단 기능 비교

하루에도 수십 개씩 쌓이는 스마트폰 알림 중, 정작 필요한 건 몇 개나 될까요. 이 글에서는 이런 알림이 정확히 어떤 앱, 어떤 경로로 들어오는지, 아이폰과 갤럭시 중 왜 갤럭시에 유독 알림이 몰리는지, 두 기기의 AI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르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놓치기 쉬운 실용 팁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알림은 두 가지 완전히 다른 경로로 들어옵니다

첫째, 시스템 알림 권한입니다. 앱을 처음 설치하고 실행하면 "알림을 보내도 될까요?"라는 팝업이 뜨는데, 여기서 허용을 누르면 그 앱이 알림을 보낼 수 있는 문이 열립니다.

둘째,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입니다. 회원가입 때 나오는 "이용약관에 모두 동의합니다" 체크박스 안에, 필수 항목과 선택 항목(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이 같이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동의"를 누르는 순간 선택 항목까지 한꺼번에 체크되는 구조라서, 광고 수신에 동의한 줄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배달 앱, 정확히 어디서 알림이 오는지

국내 배달 앱은 크게 세 개입니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운영), 요기요(위대한상상 운영), 쿠팡이츠(쿠팡 운영)입니다.

이 세 앱 모두 회원가입 시 선택 접근 권한으로 '알림'을 요청하고, 여기서 허용하면 주문·배달 현황 알림 외에 할인 이벤트나 재주문 유도성 알림도 함께 오게 됩니다. 끄는 방법은 각 앱의 마이(MY) → 알림 설정 메뉴에서 주문 알림은 켜두고 이벤트·혜택 알림만 개별적으로 끌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겹치는 경로가 있습니다. 자주 주문하는 가게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그 가게에서 별도로 할인 정보나 '주문 알림톡'을 보냅니다. 이건 배달 앱 자체 알림이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알림이라 배달 앱에서 알림을 다 꺼도 계속 옵니다. 카카오톡 더보기 → 채널 탭에서 해당 가게 채널을 찾아 차단 또는 채널 나가기를 눌러야 완전히 꺼집니다.

네이버에서 오는 알림은 주로 쇼핑의 '관심 스토어(스토어찜)' 기능에서 발생합니다. 쿠폰을 받으려고 특정 판매처를 '찜'하면, 그 판매처가 신상품이나 할인 소식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을 함께 얻게 됩니다. 이 알림은 앱 알림뿐 아니라 네이버 톡톡, 이메일까지 세 가지 경로로 동시에 올 수 있습니다.

끄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네이버 앱 → 쇼핑 → 쇼핑MY → 관심 스토어로 들어가서, 알림을 끄고 싶은 판매처 옆의 점 3개 메뉴를 누르고 '소식받기 취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스토어찜 자체를 해제하는 것과 소식받기만 끄는 것은 별도 옵션이니, 찜은 유지하고 알림만 끄고 싶다면 소식받기 취소만 진행하시면 됩니다.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알림이 많은 이유

여기가 이번 글의 핵심입니다. 실제로 삼성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면 이런 불만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원인은 갤럭시 특유의 알림 통로 구조입니다.

삼성 푸시 서비스(Samsung Push Service)가 대표적입니다. 개별 앱과 무관하게, 삼성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알림 채널로, 갤럭시 스토어 업데이트나 삼성 계정 관련 소식을 이 경로로 계속 보냅니다. 끄는 방법은 설정 → 삼성 계정 → 프로필 정보 → '특별한 제안과 뉴스레터 받기' 끄기입니다. 일반 알림 설정에서 개별 앱을 끄는 것과는 완전히 별개의 스위치입니다.

갤럭시 스토어 자체도 별도로 푸시를 보냅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의 설치 광고나 업데이트 알림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스토어 앱 → 설정 → 알림에서 끌 수 있습니다.

삼성인터넷 앱에서도 자체 광고성 푸시를 보내는 사례가 확인됩니다. 삼성인터넷 앱 → 설정 → 알림 메뉴에서 끄면 됩니다.

정리하면, 아이폰은 앱 하나당 알림 통로가 기본적으로 하나인 반면, 갤럭시는 개별 앱 알림 + 삼성 푸시 서비스 + 갤럭시 스토어 + 삼성인터넷까지 알림 통로가 여러 겹으로 쌓여 있는 구조입니다.

갤럭시 AI가 실제로 광고 알림을 차단해줍니다

실제로 One UI 8.5부터 '광고가 많은 앱 차단'이라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알림 패턴을 온디바이스로 분석해서, 광고성 알림을 자주 보내는 앱을 스스로 탐지하고 자동으로 차단해줍니다. 설정 → 알림 메뉴에서 이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이폰의 AI는 '차단'이 아니라 '요약'입니다

아이폰(iOS)에도 AI 기반 알림 관리 기능이 있지만, 갤럭시처럼 광고 앱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알림 요약(Notification Summaries)' 기능은 쌓인 알림을 AI가 요약해서 한눈에 훑어보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알림을 막는 게 아니라 압축해서 보여주는 개념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최신 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구형 아이폰이라면 여전히 설정 → 알림에서 앱별로 직접 끄는 수동 방식을 써야 합니다.

추가로 챙기면 좋은 알림 관리 팁

여기서부터는 앱 알림 자체는 아니지만, 함께 알아두면 실전에서 유용한 기능들입니다.

알림을 밀거나 꾹 눌러서 바로 설정으로 가기
갤럭시는 알림을 왼쪽으로 밀면 작은 톱니바퀴 아이콘이 나오는데, 이걸 누르면 그 앱의 알림 설정 화면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아이폰도 알림을 왼쪽으로 밀면 '옵션' 버튼이 나오고, 여기서 '이 앱의 알림 끄기'를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정 앱을 열어서 앱을 찾아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알림 쿨다운(안드로이드)
비행기 모드를 해제했을 때처럼, 짧은 시간에 알림이 갑자기 몰려서 쏟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알림 쿨다운' 기능을 켜두면 소리와 팝업을 자동으로 줄여줍니다. 통화, 알람, 우선순위 대화, 긴급 재난 문자는 예외로 그대로 울립니다.

우선순위 대화 지정(안드로이드 메시지)
기본 메시지 앱을 쓰신다면, 특정 연락처와의 대화를 '우선'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정해두면 그 사람이 보낸 메시지는 다른 알림을 다 제치고 항상 알림창 맨 위에 뜨고, 연락처에 저장된 프로필 사진이 아이콘으로 함께 표시됩니다. 다만 카카오톡을 주로 쓰신다면 이 기능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광고성 문자(SMS) 수신 거부
지금까지 다룬 건 앱 자체 알림이지만, 별도로 문자메시지로 오는 광고성 SMS도 있습니다. 이건 앱 알림 설정과 무관하게 발신 번호 자체에 수신거부를 걸어야 합니다. 문자 수신 후 해당 번호로 '수신거부' 또는 '08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하면 대부분 처리됩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행동

갤럭시 사용자
1. 설정 → 알림 → '광고가 많은 앱 차단' 기능 켜져 있는지 확인 (One UI 8.5 이상)
2. 설정 → 삼성 계정 → 프로필 정보 → '특별한 제안과 뉴스레터 받기' 끄기
3. 갤럭시 스토어, 삼성인터넷 앱 각각의 알림 설정에서 개별 차단
4. 알림을 왼쪽으로 밀어서 바로가기 설정 아이콘 활용

아이폰 사용자
1.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기종이라면 설정 → 알림 → 알림 요약 기능 활성화
2. 지원하지 않는 구형 기종이라면 설정 → 알림에서 배달 앱·쇼핑 앱을 하나씩 확인해 직접 끄기
3. 집중 모드(방해 금지 모드)로 특정 시간대 알림 묶어서 차단
4. 알림을 왼쪽으로 밀어서 '이 앱의 알림 끄기' 바로 선택

공통 (앱별 설정)
1.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는 각 앱의 마이 → 알림 설정에서 이벤트 알림만 개별 차단
2. 네이버는 쇼핑MY → 관심 스토어에서 판매처별로 '소식받기 취소'
3. 카카오톡 더보기 → 채널 탭에서 광고를 보내는 채널을 찾아 차단 또는 채널 나가기
4. 광고성 문자는 발신 번호로 직접 수신거부 처리
5.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알림 쿨다운, 기본 메시지 앱 우선 대화 지정도 함께 활용

결론

정리하면, 불필요한 알림은 시스템 알림 권한과 마케팅 동의 체크박스, 두 경로를 통해 들어옵니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는 앱 알림과 카카오톡 채널 알림이 별개로 겹쳐서 오고, 네이버는 스토어찜 소식받기를 통해 앱·톡톡·이메일 세 갈래로 옵니다.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알림이 많게 느껴지는 이유는 삼성 푸시 서비스·갤럭시 스토어·삼성인터넷까지 통로가 여러 겹으로 쌓인 구조 때문이고, One UI 8.5의 광고 앱 차단 AI가 이를 상당히 개선해줍니다. 아이폰은 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기종이라면 알림 요약 기능으로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알림 쿨다운이나 우선 대화 지정 같은 부가 기능까지 함께 활용하면 훨씬 정돈된 알림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앱에서 오는 알림이 가장 거슬리셨나요? 댓글로 나눠주시면 다음 스마트폰 활용 팁 글에도 참고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 Samsung Members - 삼성 푸시 서비스 알림 관리 방법
- Samsung Members - One UI 8.5 '광고가 많은 앱 차단' 기능 안내
- Apple 공식 지원 - Apple Intelligence로 알림 요약 및 방해 요소 줄이기
- 네이버 쇼핑 관심 스토어 소식받기 취소 방법
- Google 고객센터 - Android에서 알림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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